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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번호 제1173회”…동행복권, 24명 1등 행운 포착→지역별 배출 흐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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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번호 제1173회”…동행복권, 24명 1등 행운 포착→지역별 배출 흐름 분석

허예린 기자
입력

저녁 공기가 어렴풋이 스며드는 5월의 끝자락, 동행복권이 주관한 제1173회 로또 추첨에서는 단번에 인생의 궤적을 바꿀 수 있는 1등의 행운이 무려 24명에게 미소를 건넸다. 경쾌한 숫자 1, 5, 18, 20, 30, 35가 황금빛 소비자들의 표정에 새겨지며, 각 당첨자는 11억 7,994만원의 희망을 품게 됐다. 동행복권, 로또당첨번호, 그리고 1등당첨자의 이야기는 이 시대 일상에서 누군가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증언한다.

 

특유의 긴장감이 감도는 매주 토요일 저녁,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과 인터넷 공간에는 크고 작은 기적이 깃든다. 24명의 1등 당첨자 중 자동 선택으로 13명이, 수동 번호로는 11명이 당첨이라는 설렘을 얻었다. 그들의 행운은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광활한 지역적 분포로 퍼져, 로또가 표상하는 우연과 노력의 교차를 현대 사회에 다시금 환기시킨다. 동행복권 인터넷사이트에서 1등의 주인공도 등장했으며, 전남 순천의 내가마트, 경기 용인의 희망을주는사람 등의 실명 판매점 역시 이번 명단에 새겨졌다.

제1173회 로또당첨번호
제1173회 로또당첨번호

감탄을 자아내는 이 금액의 이면엔 세밀한 제도도 숨어 있다. 1등 당첨금엔 33% 세율이 적용돼, 세금 3억 8,938만원을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7억 9,056만원으로 집계된다. 2등은 94명, 각각 5,021만원이 주어지며, 22%의 세금을 제한 순수입은 3,916만원으로 나타난다. 3등과 4등, 5등까지 그 수는 점차 늘어나 일상의 기회를 작은 선물처럼 안긴다. 총판매금액은 1,187억 8,266만 8,000원에 달하는 거대한 합이다.

 

1173회까지 누적 1등 당첨자는 9,591명이 이탈 없이 추억을 쌓아왔으며, 최고 1등 금액은 407억 2,295만원, 최저 1등 금액은 4억 593만원으로 기록됐다. 또한, 34번, 12번, 27번, 13번, 33번, 17번 등 특정 추첨번호가 유독 자주 등장하는 경향도 분석되고 있다. 명암이 엇갈린 희망의 서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이 숫자, 이 명단 속에는 단순한 행운 이상의 이야기가 흐른다. 누군가의 가정엔 새로운 시작이, 누군가의 일상엔 잠시의 도전의식이 배어난다. 동행복권은 단지 진행자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추첨의 기록은 한국 사회에서 꿈과 확률, 그리고 변함없는 기대의 지형도를 시적으로 그리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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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로또당첨번호#1등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