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Who’ 17억의 벽 허물다”…방탄소년단, 전율 속 글로벌 음원 파워→새 전설 예고
새벽 공기의 리듬을 따라 울려퍼진 선율 뒤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이 다시 한 번 강렬하게 새겨진 순간이었다.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가 스포티파이 17억 스트리밍을 불과 308일 만에 돌파하며, 그 어떤 경계를 넘은 음원 파워로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했다. 스포티파이 화면 속 일렁이는 숫자와 뜨거운 팬들의 환호, 그리고 지민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까지 모든 것이 음악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밤이었다.
지민은 ‘Who’로 K팝 전체 음원 중 최단기간 17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아시안 아티스트 역사에 대담한 획을 그었다. 세계적 아티스트인 레이디 가가, 브루노 마스, 빌리 아일리시, 사브리나 카펜터, 해리 스타일스,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뒤를 잇는 빠른 기록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이로운 수치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K팝의 위상을 다시 높였다.

무엇보다도 ‘Who’는 단순한 신드롬이 아닌 꾸준함으로 만든 성적이라 더 뜻깊다. 대형 글로벌 공식활동이나 거센 홍보 없이도, 지민은 308일 연속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차트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음악 그 자체의 힘을 입증했다. 4월 11일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 1억뷰, 118만 샤잠 검색, 멜론 4200만 스트리밍 등 각종 플랫폼에서 기록적 성과가 이어졌다.
지민은 ‘Who’에 이어 ‘Like Crazy’까지 13억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두 곡 모두 스포티파이 기념 액자를 받으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두 곡 모두 세계를 잇는 다리가 돼, 재생 버튼 아래서 다시 한 번 팬심을 증명했다.
한 명의 아티스트가 전하는 음악은 무대의 끝과 통계를 넘어 또 다시 잔잔한 울림이 돼 남았다. 지민의 ‘Who’는 오늘도 세계의 청명한 저녁과 새벽을 물들이며, 숫자 위에 기록된 힘 이상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써 내려가는 최근의 행보는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새로운 전설을 예고하는 듯 시선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