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장중 0.44%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13만 원대 강보합
현대글로비스가 7월 7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일 대비 0.44% 오른 135,700원에 거래되며 장중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시가 134,100원에서 출발해 고가 136,700원, 저가 133,700원 등 비교적 좁은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약 3만 7,000주, 거래대금은 51억 원대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기준 약 1,400주를 순매수해 매수 우위가 뚜렷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율은 49.61%로 높게 집계됐으며, 모간스탠리, 신한투자증권, 제이피모간 등 주요 증권사가 활발하게 거래에 참여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7,223억 원, 영업이익 502억 원, 순이익 398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306원, 주당순자산(BPS)은 119,232원에 달했다. 주요 투자지표로 PER 8.57배, PBR 1.14배, 배당수익률 2.73%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10조 1,77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51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연간 실적과 전망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실적 개선 추세가 주가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강보합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