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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9만2,500원 거래”…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 시총 2위 유지
경제

“SK하이닉스 29만2,500원 거래”…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 시총 2위 유지

박지수 기자
입력

6월 27일 오전 9시 46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일 대비 500원(0.17%) 하락한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와 함께 시가총액 212조5,767억 원으로 코스피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증시 판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실적 회복세가 주가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28만8,000원, 고가는 29만4,500원, 저가는 28만5,5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139만 주, 거래대금은 4조189억 원에 이른다. 외국인 보유율은 55.66%로, 전체 상장 주식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이 보유하는 양상이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약 17만8,000주를 순매수하며 수급에 힘을 더한 반면, 기관은 22만7,000주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출처=SK하이닉스
출처=SK하이닉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실적 기대감이 맞물려 SK하이닉스의 주가 탄력성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202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4만1,243원, PER(주가수익비율)은 7.09배로 분석된다. 52주 최고가는 29만8,500원, 최저가는 14만4,700원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이익 7,335억 원(2025년 전망)과 재무지표 회복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되며 SK하이닉스의 실적 반등세가 눈에 띈다는 평가다.  

 

정부와 시장 일각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AI 수요 확대 흐름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52주 최저가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반등세를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글로벌 IT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과 반도체 수급 구도, 해외 증시 흐름 등이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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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외국인순매수#실적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