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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60억 손배 충격에 휩싸였다”…세븐일레븐 위기 심화→미묘한 법정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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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60억 손배 충격에 휩싸였다”…세븐일레븐 위기 심화→미묘한 법정 긴장 고조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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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대중을 사로잡던 배우 김수현의 일상이 연이은 소송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드라마 같은 현실 속, 어느 새 거대한 법적 갈등 한복판에 선 김수현의 표정에서도 조심스러운 긴장감이 읽힌다. 한때 화려한 광고 현장과 무대를 누비던 모습과는 결이 다른, 묵직한 현실의 무게가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김수현은 최근 대만 세븐일레븐과 60억 원대의 손해배상 위기를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측은 김수현이 주최 예정이던 3월의 벚꽃축제 행사에 불참하면서 적잖은 피해를 봤다며, 1억 3,000만 대만달러, 한화 약 6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행사에 맞춰 선보이려 했던 신선식품, 커피컵, 각종 굿즈 등의 출시까지 취소되면서 매출 손실액은 약 46억 원에 달했다. 광고 및 홍보 비용, 제품 폐기 비용까지 더해지며 손실 규모는 6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세븐일레븐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행사 일정은 취소가 아니라, 안전상의 이유로 연기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불참에 대한 파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김수현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무려 세 곳의 국내 업체들이 각각 김수현의 계약 위반과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총 6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광고 모델료 반환까지 요구하며,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논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현은 과거 고 김새론과의 교제설 이후, “미성년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해명을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타격과 더불어 국내외 여러 갈등이 맞물리며 한동안 소송의 중심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족 및 관련 유튜브 채널 관계자들을 상대로 120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복잡한 분쟁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논란과 해명, 그리고 끝없는 소송의 그림자 속에서 김수현의 진솔한 심경은 감춰져 있다. 예고 없이 시작된 이 거센 소용돌이에서 과연 그는 어떤 선택과 해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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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세븐일레븐#골드메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