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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산불 피해 지원 적극 행보”…경북 재난농가 판로 확대→공공플랫폼 역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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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산불 피해 지원 적극 행보”…경북 재난농가 판로 확대→공공플랫폼 역할 고도화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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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우체국쇼핑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1천만 원의 기부를 단행하며, 산불로 신음하는 농가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데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공공 디지털 인프라가 지역 사회의 복원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여실히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희망나눔 특별전’이라는 플랫폼 기반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을 바탕으로 집행됐다.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및 경남 산청 등 8개 특별재난지역 농가 및 업체가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1,100여 개 품목이 소개됐으며, 총 매출은 3억 원에 달했다. 이는 디지털 채널과 공적 자본의 결합이 재해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실질적 파급력을 수치로 드러낸다. 우체국쇼핑의 구조적 특징, 즉 전국적 물류 네트워크와 디지털 주문 시스템의 결합은 농어민이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한 국면에서 중요한 안전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체국쇼핑, 산불 피해 지원 적극 행보
우체국쇼핑, 산불 피해 지원 적극 행보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공공 온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우체국쇼핑몰을 통한 고객의 이용이 농어민의 경영 안정에 핵심적 기여를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공공 IT 플랫폼이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있어 얼마나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진단한다. 향후 재난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 영역에서 디지털 기반 공적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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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우정사업본부#경북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