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이글 15% 가까이 급등”…개인 매수세에 코스닥 강세 상회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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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이 22일 장중 한때 1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돋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 기준 자이글은 전 거래일보다 14.94%(745원) 오른 5,73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5,03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가 6,270원·저가 5,020원을 기록해 변동폭이 1,250원에 달했다.

 

특히 거래량은 4,224,803주, 거래대금은 248억 9,5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평소 대비 투자 관심이 크게 몰렸다. 자이글의 시가총액은 775억 원으로 코스닥 988위에 위치해 있다.

출처: 자이글
출처: 자이글

같은 업종 주가가 0.22% 상승에 그친 반면, 자이글은 1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177,021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13,530,910주) 대비 1.31% 수준이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67.68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저가 매수 수요와 더불어 단기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일 장중 전체 코스닥 흐름을 상회하는 상승이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정 호재성 이슈가 없더라도 유동성이 집중되며 단기 급등세가 연출됐다”며 “추후 대량 거래 이후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자이글의 PER 등 업종 지표는 중소형주 전반의 수급 변동성과 맞물려 추가 등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 여부와 대기 매물 출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장 마감 이후 수급 동향과 변동성 확대여부에 따라 추가 매매 전략이 달라질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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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