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와 이야기누, 영어로 뒤엉킨 환상 케미”…‘귤멍’ 몰래카메라 반전→유튜브 팬심까지 뒤흔들다
남규리가 가진 독특한 진심과, 외국인 친구 이야누의 따스한 호흡이 ‘귤멍’의 영상 속에 잔잔하고도 경쾌하게 흐렸다. 화면을 열자 남규리는 가수와 배우로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익살스럽게 풀어놓았고, 최근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와 씨야 활동까지 근황을 짚으며 팬들에게 친근함을 전했다. 그러나 진짜 이야기는, 낯설지만 신선한 ‘영어 데이’에서 깊게 시작됐다. 남규리는 오직 영어로만 대화하며 좌충우돌 우정을 그려냈고, 이야누는 그 곁에서 부드럽게 끌어주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감성을 품어갔다.
피크닉 공간에서 남규리는 손수 김밥을 준비해 소박한 한강의 여유를 나누고자 했으나, 이야누의 식성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따뜻함을 보였다.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이야누의 말에 망설임 없이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모습, 익숙하지 않은 상황 속 숨은 배려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이 라면과 다양한 스낵을 나누는 동안 화면에는 소소한 웃음, 진정한 우정의 시간만이 흘렀다.

무르익은 분위기는 노래방에서 절정에 다다랐다. 남규리가 신곡을 직접 열창하고, 이야누가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한국어 실력으로 즉석에서 2절을 소화하며 현장은 뜨거워졌다. 특별했던 영어 대화의 뒷이야기는 곧 놀라운 반전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유창한 영어만 구사하던 이야누가 사실은 한국어 전공자였다는 깜짝 고백,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이 제작진이 숨긴 몰래카메라였다는 진실이 드러나며 남규리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웃음을 안겼다.
남규리는 잠시 배신감을 드러냈으나, 금세 허탈한 웃음으로 반전을 받아들였다. 이어 달고나 만들기와 딱지치기를 경험하며 한국 문화의 소소한 재미를 나눴고, 서로 다른 언어와 배경의 경계도 부드럽게 허물어졌다. 영상은 언어와 문화 차이가 우정을 가로막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남규리와 이야누가 보여준 영어 학습, 즉흥의 호흡, 그리고 몰래카메라의 유쾌한 반전은 유튜브를 넘어 팬들의 일상에도 작은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야기누와의 만남을 통해 남규리가 드러낸 솔직한 매력은 ‘귤멍’ 구독자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새로운 웃음을 안겼다. 이번 영상은 남규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 외국인 친구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그의 모습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