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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이재욱, 운명에 묶인 두 시선”…탄금의 긴장감→커플 케미 심장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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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이재욱, 운명에 묶인 두 시선”…탄금의 긴장감→커플 케미 심장 두드린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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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 뒤에 깃든 진중한 눈빛으로 조보아와 이재욱이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탄금’에서 이복남매라는 운명적 구도로 엮인 두 사람은 패션 매거진 ‘엘르’의 화보를 통해 극과는 또 다른 매혹을 선사했다. 조선 상단의 치열한 생존과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담은 드라마 분위기와 달리, 화보에서는 도시적이고 시크한 분위기가 두 배우의 숨겨진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촬영이 마무리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보아는 가족과의 친밀한 기억에서 캐릭터 몰입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극 중 이복남매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애틋하며 복합적인 감정을 그리는 일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재욱 역시 "홍랑의 서사는 상상을 뛰어넘는 깊이가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스스로도 이전과는 다른 미스터리 멜로 사극을 처음 경험하며 한층 성숙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렸다.

출처=엘르
출처=엘르

장르적 도전에 대한 소감도 화제였다. 조보아는 과거 사극 도전 당시 느꼈던 어려움을 떠올리며, 의미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작품들을 통해 자신에게 용기를 부여해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재욱은 ‘탄금’이 진정한 의미의 첫 사극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작품 속 한 그루 나무처럼 뿌리를 내리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탄금’은 어린 시절 실종된 상단 후계자 홍랑이 12년 만에 돌아오며, 얽히고설킨 가족과 가문, 그리고 숨겨진 감정을 풀어내는 미스터리한 서사를 펼친다. 조보아가 초심을 지키는 태도를 강조했다면, 이재욱은 배우로서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두 배우의 성장 서사와 현실적 진솔함이 시선을 모았다.

 

‘탄금’은 총 11부작으로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지난 5월 16일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덧입혔다. 조보아, 이재욱이 선보인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엘르 6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유튜브 ‘케미공작소’를 통해 공개돼 또 한 번 특별한 공감을 이끌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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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이재욱#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