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20,750원 마감 임박”…외국인 강세에 2.25%↑ 시총 2위 유지
SK하이닉스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420,750원까지 상승하며 약 2.25%의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 411,500원보다 9,250원 오른 420,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410,500원에서 출발해 저가 407,000원, 고가 422,000원을 기록하며 변동폭 15,000원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057,688주, 거래대금은 8,499억 3,3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306조 4,890억 원으로 시총 2위 자리를 유지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3.20% 상승으로, 반도체 섹터 전반에도 훈풍이 감지됐다.

SK하이닉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0.6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5.27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55.41%로, 외국인 수급 역시 견조한 편이다. 업계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메모리 가격 반등 전망 등이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점과 경쟁력 있는 D램, HBM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이 투자심리를 자극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0월 중순 이후 발표될 분기 실적, 미국 반도체 관련 정책,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 등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과 반도체 시장 환경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최근 1년간 코스피 2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 실적 흐름과 글로벌 거시 환경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IT 대형주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