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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15.69% 하락”…대규모 매도세, 업계 신뢰 흔들리나
경제

“이노스페이스 15.69% 하락”…대규모 매도세, 업계 신뢰 흔들리나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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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히기 전, 이노스페이스의 주가는 깊은 낙폭과 함께 쓰라린 하루를 보냈다. 5월 27일, 이노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350원 내린 1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15.6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숨 가쁜 하루를 그려냈다. 이날 시가 21,600원은 고점이 돼버렸고, 장중 저가 17,700원까지 흔들렸다.  

 

거래량은 431,081주로, 평소보다 활발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노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1,688억 원까지 줄어들면서, 시장의 불편한 긴장감이 짙어졌다. 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감춰진 채,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앞에서 망설임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이노스페이스
출처=이노스페이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율은 2.06%로 확인됐으나, 이날만 700주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기관들도 616주를 처분하며, 쌀쌀한 행보를 이어갔다. 점점 조여오는 하락 압력 속에 투자심리는 냉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노스페이스의 주가는 46,050원에서 15,700원까지 큰 폭으로 등락을 겪었다. 오늘의 하락으로 연중 최저점 근처까지 다가가며, 주주들의 탄식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한동안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노스페이스의 주가, 그리고 시장의 신뢰 회복 여부는 향후 동종 업계 흐름과 연관된 공시, 추가 실적 발표에서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계속되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명확한 사업 성과에 주목하고 또다시 새로운 조짐을 기다리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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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외국인순매도#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