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심야 데이트 직진”…26기 눈물바다→러브라인 운명 송두리째 흔들렸다
깊어가는 밤, ‘나는 SOLO’ 26기 출연자들의 감정은 바람결처럼 흔들렸다. 솔로나라의 조용한 공간을 가르며 흐르던 웃음과 떨림, 그리고 어느 순간 찾아온 눈물까지, 출연진 각자의 마음은 저마다의 빛깔로 채워졌다. 설렘 가득한 대화가 무르익던 방에는 이내 조심스러움과 진지함이 스며들었다. 한 여정의 끝, 누군가는 거침없는 속마음을 드러냈고, 또 누군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선택했다.
ENA와 SBS Plus가 공동으로 선보인 ‘나는 SOLO’ 26기는 28일 방송에서 랜덤 데이트의 여운을 안고, 심야에 솔로녀가 호감남을 직접 택하는 ‘심야 데이트’에 돌입했다. 쏟아지는 관심 탓인지 솔로녀들은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깊은 이야기까지 나눴으나, 데이트 이후 복잡한 표정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 솔로녀가 “정말로 알고 싶어 했던 게 아닐 수 있겠다”는 아쉬움을 표했고, 또 다른 이는 “직진을 택하겠다. 그분 바라기로 결정했다”며 속내를 확고히 드러냈다. 이렇게 뒤얽힌 감정의 줄타기는 러브라인마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갔다.

특히 심야 데이트 이후, 한 솔로남의 인터뷰 현장은 조용한 눈물로 가득찼다. “누군가를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색다르다”고 털어놓는 그의 목소리엔 아쉬움과 허전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오래된 기다림과 부서진 기대가 겹쳐지는 순간, 화면 바깥의 시청자마저 가슴이 다 시렸다.
나는 SOLO 26기는 매회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수도권 유료방송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7%,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5월 3주 차 펀덱스 차트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반복되는 선택의 파도가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새로운 감정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
심야의 외로움과 설렘, 그리고 울컥함이 번져가는 ‘나는 SOLO’ 26기. 이들이 남긴 말과 표정, 흔들린 러브라인의 다음 갈림길은 28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