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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세입자 실종 현장…이원종 충격 고백→파묘 미스터리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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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세입자 실종 현장…이원종 충격 고백→파묘 미스터리 뒤흔들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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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퍼진 악취는 한 가정의 평온을 깨웠고,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래된 이웃의 사라진 흔적을 쫓아 현실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선사했다. 수수께끼 같은 세입자의 실종 배경과 겹치는 불안, 그리고 악취의 실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탐정단과 의뢰인 모두는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맞닥뜨렸다. 편안한 일상에서 시작된 에피소드는 점차 미궁으로 빠져들며, 세입자의 이름마저 가명이었던 사실이 드러나자 30년간 쌓인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긴장감은 세입자의 집 강제 개방 순간 최고조에 이르렀다. 모두의 시선을 압도한 것은 넘치는 썩은 음식물과 검은 벌레, 오염에 잠식된 공간이었다. 오랜 시간이 누적된 흔적 속에서 탐정단은 살아 숨 쉬던 이웃의 온기와 무게를 동시에 느꼈다. 이어진 탐문에서 세입자의 과거 시장 상인 경력과 숨겨진 정체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가 포착됐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뒷이야기는 다음 회로 넘어가며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사람이 집에서 사라졌다”…‘탐정들의 영업비밀’ 세입자 미스터리→명당 노린 파묘 사기 충격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람이 집에서 사라졌다”…‘탐정들의 영업비밀’ 세입자 미스터리→명당 노린 파묘 사기 충격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한편, 배우 이원종이 특별 탐정으로 합류한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또 다른 미스터리가 펼쳐졌다. 의뢰인 아버지의 묘에서 낯선 유골함이 발견된 사건은 파묘 사기의 실체와 인간적 탐욕의 민낯을 건드렸다. 범인은 명당 자리를 노리고 거짓 신분과 위장 전략을 펼쳤으며, 사업 번창을 꾀하기 위해 타인의 묘를 함부로 훼손한 사실까지 드러냈다. 김풍과 데프콘의 촌철살인 리액션 속에서 이원종은 오컬트적 요소를 콕콕 짚으며 새로운 존재감을 남겼다.

 

각기 다른 삶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인간 심리와 미스터리가 충돌하는 순간의 서늘함을 놓치지 않았다. 뒤틀린 신뢰와 욕망, 진실을 좇는 집요한 시선이 매 장면에 녹아들며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실 속 추리가 사랑받는 이유를 다시금 보여준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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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이원종#백호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