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써클 5달러 급락”…실적 우려 속 124.79달러 하락 마감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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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인터넷 그룹의 주가가 10월 22일(미국 동부 기준) 정규장에서 5.06달러 떨어진 124.7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일 대비 3.90%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써클의 주가는 장 초반 128.57달러로 출발해 고가 131.00달러, 저가 122.50달러까지 진폭을 키웠다. 장중 변동폭은 8.50달러에 달했으며, 총 8,720,317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87억달러(약 41조 1,315억원)로 집계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써클은 핀테크 업종 내에서 주목받는 대형 종목이지만, 최근 수익성 악화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실제 써클의 52주 최고가(298.99달러) 대비 현격히 낮은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당순이익(EPS)이 -3.84달러로 손실을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52주 최저가(64.00달러)보단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03배였다.

 

정규장 종료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주가는 124.75달러로 추가 하락했으며, 이는 정규장 종가보다 0.04달러(0.03%) 낮은 수치다. 시간 외 시장은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써클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당순이익이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는 써클의 실적 개선 여부와 글로벌 핀테크 업황, 투자 심리 변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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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주가#핀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