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영재 딸 라희 교육법 전부 털어놨다”…진심 고백→부모 공감 쏟아진 순간
김남주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 11회 Q&A 코너에서 자신만의 자녀 교육 철학을 오롯이 드러냈다. 어린 딸 라희가 전국 상위 1% 영재로 성장한 과정은 부모의 진심, 그리고 쉽지 않은 시행착오를 담아 깊은 반향을 일으켰다.
프로그램에서 김남주는 시청자 질문에 직접 답하며 “육아서적을 평생 읽은 책보다 더 쌓아 놓고 읽으며, 아이와의 대화에 진심을 담으려 애썼다”고 밝혔다. 실제 양육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솔직하게 내비친 김남주는 유대인의 전통 교육법인 하브라타 방식에 공감하며 아이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답은 이미 제 안에 정해져 있었다”며, 결국 스스로의 가치관대로 아이를 이끌고 있음을 자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에는 거꾸로 딸 라희에게 의사결정을 맡기고, 옷차림부터 유튜브 활동까지 아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등 가족 내 대화의 주체가 변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주의 변화는 가족과 지인들의 말에서도 전해졌다. 주변에서는 “찬희나 라희가 자기 의사를 정확하고 수준 높게 표현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긴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여유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 결과, 자녀와의 관계는 한층 더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김남주는 “심호흡을 하고 건강하게 곁에 있어주는 것이 아이와의 진짜 소통”이라고 덧붙이며, 부모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 태도와 진심을 다시금 일깨웠다.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는 김남주는 첫째 딸 라희가 영재 테스트에서 전국 상위 1% 판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인천 송도의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명문 기숙 사립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난 라희는 독립적 성장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날 공개된 김남주의 자녀 교육법은 부모의 가치관 중심에서 점진적으로 자녀 주도형 소통으로 변화해온 생생한 여정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 모두 성장하는 가족 내 토론식 교육의 실제를 직접 들려주며,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과 깊은 울림을 남겼다.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매회 일상 속 질문과 따뜻한 답변을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