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는 형님 뒤흔든 준이의 청춘”…고채민, 웃음 속 성장→진짜 뜨거운 무대 궁금증
엔터

“아는 형님 뒤흔든 준이의 청춘”…고채민, 웃음 속 성장→진짜 뜨거운 무대 궁금증

신도현 기자
입력

싱그러운 미소로 등장한 고채민은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 현장을 한층 더 빛냈다. 한때 브라운관을 누비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준이, 이제는 어느새 스무 살이 돼 무대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전학생 5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채민은 음악 퀴즈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무대 매너에 신동이 “연예인 준비하냐”라고 질문하자, 고채민은 “사실 한 살 때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준이 역할을 연기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잊힌 듯 기억 너머에 있던 이름이 다시 무대 위로 소환되자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살 때 기억나냐”는 이특의 질문에 그는 “안 난다”고 미소 지으며, 어느새 훌쩍 자란 과거와의 간극을 짧은 답변으로 전했다.

JTBC ‘아는 형님’
JTBC ‘아는 형님’

‘거침없이 하이킥’은 2006년 시작해 초반의 저조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깊은 인기를 누린 시트콤이다. 특히 20회 ‘야동순재’ 에피소드부터 시청률이 급상승했고, 시트콤으로 보기 드문 20%의 시청률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고채민 역시 지난 2021년 ‘다큐플렉스’ 하이킥 15주년 특집에 출연한 이력이 전해지며, 나문희와 정준하 등 배우들과의 따뜻한 재회 등이 현장에서 다시 회자됐다.

 

눈앞에서 스무 살 청년이 된 준이의 모습을 마주한 이들은 잊혀지는 시간에 잠시 멈춰 섰다. 익숙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무게와 새로운 도전의 설렘이 교차하며, 현장에는 순간의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고채민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꿈을 무대 위에 펼쳐갈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이날 ‘아는 형님’ 500회 특집은 전학생들과 함께한 독특한 음악 퀴즈로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신도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고채민#아는형님#거침없이하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