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허성범, LA의 게으른 오후”…느릿한 여유→무심한 흑발에 쓸쓸한 표정 궁금증
엔터

“허성범, LA의 게으른 오후”…느릿한 여유→무심한 흑발에 쓸쓸한 표정 궁금증

정재원 기자
입력

길게 뻗은 오후의 광선과 함께 LA의 거리는 한참을 멈춘 듯 고요했다. 허성범은 느린 숨결을 닮은 표정으로 카페 야외석에 앉아,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오롯이 품었다. 소란한 도시 풍경조차 비켜간 그의 공간에는 잔잔한 사유와 나른한 휴식만이 머물렀다.

 

잿빛 체크 셔츠와 가지런한 흑발이 만나 조용한 아우라를 자아냈고, 손끝에 살그머니 얹어진 살구빛 음료가 오후의 권태를 살짝이나마 깨웠다. 허성범은 팔꿈치를 탁자에 기대 멀리 어디론가 시선을 던지며, 나른하면서도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넉넉하게 풀어진 소매와 차분한 메탈 시계가 무심하게 어울려, 일상의 리듬에 한층 여유를 더하는 순간을 연출했다.

“LA의 게으른 오후”…허성범, 느릿한 여유→표정 속 휴식 / 인플루언서 허성범 인스타그램
“LA의 게으른 오후”…허성범, 느릿한 여유→표정 속 휴식 / 인플루언서 허성범 인스타그램

그의 콧잔등 아래에 드리워진 미묘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손짓은, 반복되는 하루 사이 자리한 소소한 사색과 여유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허성범은 “LAzy days”라는 한마디로 이번 근황을 설명하며, 바쁜 일상 곳곳에서도 잠시 쉬어갈 여백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팬들은 “일상의 여유가 느껴진다”, “다정한 무드에 힐링받는다” 등의 따뜻한 반응으로 화답했다. “긴 하루 끝에 딱 어울리는 느낌”, “보기만 해도 편안하다”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 또한 이어지며, 허성범이 선사한 고요함이 SNS 너머로도 전달됐다.

 

이번 사진 속 허성범은 전형적인 포멀룩을 벗어나, 자연스러움이 깃든 캐주얼 스타일로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계절의 온기와 느슨해진 라이프스타일, 자신만의 낮은 템포에서 피어나는 고요한 미학이 조화를 이뤘다. 꾸미지 않은 일상의 소박한 순간, 각자의 페이스대로 살아가는 진정성이 더욱 깊게 와닿는 시간이었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허성범#lazydays#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