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현숙, 침묵 사이로 번지는 미소”…나는 SOLO 직진 고백→운명 선택에 모든 시선 쏠려
밝게 미소 짓던 광수와 조심스럽게 시선을 주고받던 현숙 사이, 침묵은 때로 어떤 말보다 묵직했다. 리얼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26기에서 광수와 현숙은 서로에 대한 기대와 망설임, 그리고 솔직한 감정까지 교차시키며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로맨스의 결정적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선 현숙이 영식과 맛집 데이트를 마치고 곧바로 광수와 릴레이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광수는 “재미없는 데이트 하고 오니까 피곤하지? 안쓰러웠어”라며 현실적인 위로와 직설적인 어필을 시작했다. 이어 “나랑 있으면 엄청 재밌지~”라고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이끌며, 연이어 “뭐 먹었어? 재밌었어?”, “뭐 마셨어? 재밌었어?” 같은 질문으로 현숙의 솔직한 속내를 유도했다. 현숙은 정작 말보단 미소와 고갯짓만으로 답했고, 광수는 “재밌었다고? 보고 싶었어~”라며 애정어린 플러팅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광수의 호감 표현은 점점 강도를 더해갔다. “영식이랑 데이트 하면서 내 생각 요만큼은 났지? 아니야?”라며 집념에 가까운 직진 고백을 이어갔고, “영식이가 대화 신청하면 도망가라, 알았지?”라는 농담 속에서도 현숙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수의 질문에 대부분 미소로 응수한 현숙의 조용한 반응은 상상 이상의 긴장감을 만들었다. 말 대신 웃음으로 감정을 감춘 현숙의 표정 하나하나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진심을 궁금하게 했다.
시청률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닐슨코리아 기준, ‘나는 SOLO’는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합산 평균 3.6%, 최고 분당 시청률 4.03%를 기록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펀덱스 차트 TV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2위에 오르며, 그저 로맨스가 아니라 모두가 몰입하는 이야기임을 증명했다.
26기 골드 특집을 맞이한 이번 시즌, 현숙과 영식, 광수 사이에 흐르는 감정선은 매 순간 미묘하게 변화했고, 데이트 현장의 작은 변화와 흔들림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더했다. 진실을 숨긴 미소 속에 어떤 답이 숨어 있을지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며 점차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밤, 광수와 현숙의 마음은 과연 어디에 멈출지 관심이 집중된다.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이들의 관계와 최종 선택의 순간은 18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릴레이 데이트와 함께 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