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원전선 1%대 하락 마감”…동일업종 약세·차익 실현 매물에 장중 변동성 확대

허준호 기자
입력

대원전선의 주가가 11월 5일 장중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 기준 대원전선은 4,21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인 4,255원보다 1.06%(45원) 내렸다. 시초가는 4,060원을 시작으로, 장중 고가는 4,335원, 저가는 3,910원까지 등락했으며, 현재가는 고가와 저가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기간 변동폭은 425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4,252,013주까지 늘었고 거래대금은 590억 9,700만 원에 달했다. 대원전선의 시가총액은 3,16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582위에 위치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3.52배로, 동일 업종 평균(56.78배)보다 크게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등락률은 4.85% 하락세를 나타내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출처: 대원전선주식회사
출처: 대원전선주식회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주식수(74,979,175주) 가운데 3,513,403주(4.69%)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중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과 업종 내 약세 흐름이 맞물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거나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원전선의 PER이 업종 평균을 밑도는 점과 업종 전체의 부진이 동반된 환경에서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유보적으로 해석했다. 한편, 향후 업종 전반의 시황과 외국인 투자 동향이 단기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코스피 주요 기업 실적과 대외 이벤트가 추가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대원전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