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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845억”…GS리테일, 판매 호조에 전망치 20% 상회
경제

“2분기 영업이익 845억”…GS리테일, 판매 호조에 전망치 20% 상회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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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84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8일 회사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조9,806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판매 실적 개선 등이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703억 원)를 20.3% 상회했다. 매출 증가세도 이어졌으나, 2분기 순이익은 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7% 크게 감소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GS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845억 원…전망치 20% 웃돌아
‘GS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845억 원…전망치 20% 웃돌아

업계에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반면,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이익 방어능력과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적 변동의 배경 및 비용 구조 변화, 주요 부문별 영업 환경 등도 앞으로 이어질 시장 평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주요 부문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순이익 급감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와 3분기 전망, 이익 방어 전략이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GS리테일의 연간 실적 추이와 3분기 전망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향후 기업 경영 전략과 수익성 방어책이 실적의 지속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소비 트렌드 변화가 GS리테일의 성장세를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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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2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