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반도체 3.13% 상승”…PER 62.21배 ‘고평가’ 논란에 외국인 매수 유입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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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의 주가가 10월 24일 오전 장중 21,4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3.13%(650원) 상승했다. 오전 9시 23분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전날 종가 20,750원에서 이날 시가 22,000원으로 시작해 21,250원~22,05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가는 이 구간의 중간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날 제주반도체는 총 321,426주의 거래량과 69억 7,1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7,388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5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외국인 소진율)은 2.04%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제주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2.2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6.59배를 크게 상회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평가 논란과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교차하고 있다. 같은날 코스닥 반도체 업종도 2.49%의 등락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고PER 지속과 외국인 매수세가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나 성장 모멘텀 확보 여부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단기 조정 리스크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제주반도체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및 실적 흐름,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과의 연동 속에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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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코스닥#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