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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2% 급등…세종텔레콤 상한가 마감, 외국인 매수세에 시총 1,168억 돌파”
경제

“29.92% 급등…세종텔레콤 상한가 마감, 외국인 매수세에 시총 1,168억 돌파”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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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세종텔레콤이 증시의 중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세종텔레콤의 주가는 5,840원으로 마감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1,345원 오른 29.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한가에 안착하며 1년 최고가를 새로 쓴 순간, 시장의 시선은 이 종목에 머물렀다.

 

장 시작은 4,490원에서 열렸고, 하루 동안 주가는 4,320원까지 저점을 찍다 5,84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 2,216,717주는 평일 오후의 증시 풍경을 역동적으로 바꿔놓았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은 1,168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따로 산출되지 않았다.

출처=세종텔레콤
출처=세종텔레콤

외국인 투자자들은 특유의 예리함으로 세종텔레콤의 미래에 베팅했다. 이날 외국인은 총 2,899주를 순매수하며 상승 행렬을 이끌었고, 기관투자자는 452주 규모의 소규모 순매도를 보였다. 이처럼 투자자별 매매 주체의 손바꿈이 가격 흐름에 미묘한 차이를 남겼다.

 

세종텔레콤의 1년 최저가는 한때 1,731원까지 내려간 기록이 남아 있었으나, 이날의 급등으로 1년 최고가 역시 5,840원으로 갱신됐다. 오랜 시간 소외받던 저평가 기업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날의 격동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 전체에 파동을 던졌다. 급등주의 계절이 다시 도래할지, 혹은 단발성 이벤트로 소멸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기업의 사업 구조 변화나 시장 환경에 대한 추가 해석, 그리고 당분간 이어질 매수세의 방향성은 다음 거래일에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예상치 못한 강한 상승세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알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변동성의 그늘도 함께 드리운다. 시장은 조용히 다음 선택지를 묻는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재무 건전성, 실적, 그리고 시장의 대응 속에서 균형 잡힌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일정과 추가적인 시장 지표 발표 역시 신중히 살펴야 할 것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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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상한가#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