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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소연 이끈 작사·작곡 전원 도전”…슈화 첫 참여→스튜디오 물든 성장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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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소연 이끈 작사·작곡 전원 도전”…슈화 첫 참여→스튜디오 물든 성장과 변화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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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내린 따스한 조명 아래 아이들은 익숙한 무대를 은은히 비추며 새로운 서사를 노래했다.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만난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뮤지션의 성장담을 음악과 진심,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으로 풀어내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하나의 여운을 남겼다. 아이유 특유의 깊은 시선과 아이들의 풋풋한 열정, 그리고 도전의 설렘까지 교차했다.

 

아이들은 오랜 팬임을 밝혀온 아이유와의 만남 답게, 자연스럽고 친밀한 대화 속에서 미니 8집 ‘We are’를 향한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작곡에 나서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소연은 “이번이 첫 전원 작사·작곡 앨범”이라며 팀 전체가 음악적으로 한층 단단해진 계기를 전했다. 막내 슈화가 처음으로 한국어 작사에 도전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슈화는 “처음 도전한 한국어 가사가 쉽지 않았지만, 언니들의 도움과 번역기를 빌려 며칠 넘게 집중했다”는 솔직한 감상을 전했고, 함께하는 의미에 고마움을 더했다. 각 멤버들의 색깔이 녹아든 곡들이 완성돼,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팀의 지향점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아이들 소연, 전원 작사·작곡 도전”…‘We are’로 팀 변화→슈화 첫 참여 눈길 / 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들 소연, 전원 작사·작곡 도전”…‘We are’로 팀 변화→슈화 첫 참여 눈길 / 큐브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Good Thing’ 녹음 비화 역시 따뜻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소연은 “원래 오토튠이 많이 필요한 곡인데, 멤버들이 너무 잘 불러서 오히려 후반 작업이 더 힘들었다”고 밝혀 현장을 미소짓게 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소연의 과감한 숏컷 변신도 있었다. 촬영 내내 머리 각도를 여러 번 바꿔봐야 했다는 에피소드, 그리고 “정면, 측면 어디에서도 빛나는 헤어스타일”이라는 아이유의 극찬까지 더해져 유쾌했다.

 

‘컬러 스위치’ 코너에서 아이들은 아이유의 곡 ‘Coin’을 펑키하게 재해석하며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매력과 주체적인 해석을 보여준 이 선곡의 비하인드도 남달랐다. 멤버들은 “‘Coin’이야말로 우리 그룹이 가장 새롭게 해석해보고 싶던 곡이었다”고 털어놓으며, 곡 선정부터 무대까지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진심 어린 노래와 따뜻한 대화, 도전과 성장이 스튜디오 곳곳을 물들였다. 팀의 모든 멤버가 직접 음악에 참여한 ‘We are’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들의 새로운 색을 전했고, 슈화의 첫 작사 도전과 소연의 독보적인 리더십이 만들어낸 변화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이번 만남은 아이들이 향하는 음악적 여정에 든든한 응원과 설렘을 더하며 큰 의미를 남겼다.

 

아이들, 그리고 슈화와 소연의 진정성이 모두 담긴 이번 이야기와 무대는 ‘아이유의 팔레트’ 22일 에피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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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아이유의팔레트#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