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깜찍 본능 폭발”…한일톱텐쇼, 심사 중단 부른 무대→윤명선 흔들렸다
화사한 에너지가 무대를 감싼 순간, 박서진의 당찬 출사표와 함께 ‘한일톱텐쇼’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선명한 시선으로 겨루는 트롯 스타들 사이, 박서진은 노래와 안무 모두에서 자신의 귀여운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다른 출연진과는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제가 꼭 해내겠습니다”라고 외치는 목소리에는 무대를 향한 설렘과 긴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1등 중 1등을 가리기 위해 펼쳐진 대결에는 손태진, 전유진, 박서진이라는 트롯 무대의 강자 세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서진은 현역가왕2 2대 가왕다운 너스레와 유쾌하면서도 깜찍한 안무로 무장해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윤명선 작곡가의 히트곡 ‘어머나’를 선곡, 원곡의 밝은 에너지에 자신만의 유쾌한 색채를 불어넣으며 관객과 출연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깔끔한 춤선과 재치 있는 표정 변화, 박서진의 무대에 출연진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무대가 끝난 뒤, 윤명선 작곡가는 이례적으로 “평가를 멈추겠다”며 말을 아꼈다는 후문이다. 기대에 찬 눈빛으로 윤명선의 한마디를 기다린 박서진에게 돌아온 답변은 “조금 더 지켜볼게요”라는 짧고 깊은 한마디였다.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앞세운 박서진이 이번 가요제에서 과연 칭찬 스티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또 윤명선 작곡가가 평가를 미룬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남과 경쟁, 긴장과 여운이 교차한 이날 무대는 오후 10시 30분에 열리는 ‘한일톱텐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OTT 티빙과 왓챠로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