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실전 전략 제공해 IT시장 판도 바꿀까
메타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면서 디지털 사업 생태계 변화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 최근 메타가 공개한 ‘메타와 시작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 세미나’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핵심 크로스보더(국경 간) 비즈니스 허브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최신 트렌드, 마케팅 전략, 실질적 확장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이번 세미나는 현장 상담 기회를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전략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수출 경쟁’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타는 자사 글로벌 광고 플랫폼을 앞세워 중소기업들이 해외 잠재 고객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각 지역별 데이터 분석, 타깃 마케팅 기술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자금력과 네트워크에서 제한을 느끼는 국내 소규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성장 루트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외 진출이 시장 조사의 부담, 현지 서비스 이해 부족 등으로 어려웠으나, 메타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국가별 진출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초기 마케팅 방향부터 브랜드 안착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서 기존 한계를 대폭 낮췄다.

글로벌 IT기업의 이 같은 지원은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글로벌 플랫폼 역시 각국 중소기업을 위한 데이터 분석 툴, 현지 언어 서비스, 맞춤형 광고 상품 등을 제공 중이다. 메타의 차별점은 1대 1 실무 상담 기회와 로컬 파트너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제 진출 실행률을 높인다는 전략에 있다.
윤리·규제 측면에서도 글로벌 디지털 사업 진출은 개인정보 처리, 광고 준수, 국가별 마케팅 가이드라인 등 다층적 충족 요건이 따른다. 이에 메타는 국가별 데이터 보안 이슈, 시장별 문화 차이 등을 컨설팅 과정에서 안내해 참여 기업의 리스크 완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진출이 중소기업 성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최지은 메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비즈니스 그룹 전무는 “국내 브랜드가 실제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자리잡도록 다년간 쌓아온 인사이트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공개 세미나와 실전 지원이 실제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