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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안, 햇살 담은 미소 아래서 가족을 품다”→도심 여행자의 온기 남긴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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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안, 햇살 담은 미소 아래서 가족을 품다”→도심 여행자의 온기 남긴 한 장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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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배우 정지안이 남긴 한 장의 사진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여행자의 자유로움을 품은 밝은 아이보리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생머리에 블랙 워커를 매치한 정지안의 모습은 마치 일상 속 한 장면을 영화처럼 그려냈다. 어깨 위엔 카메라와 베이지빛 에코백이 놓여 있었고, 환하게 피어난 미소는 맑은 빛을 머금어 보는 이의 마음에도 조용한 온기를 스며들게 했다.

 

고풍스러운 흰 건축물과 잘 가꿔진 작은 분수, 꽃들과 나무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풍경이 정지안의 배경이 됐다. 도시의 분주함도, 변해가는 계절의 바람도 그녀의 서정적인 표정 앞에서는 한층 느릿하고 여유로운 결로 다가왔다.

배우 정지안 인스타그램
배우 정지안 인스타그램

정지안은 “엄마 아빠 사랑”이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한 사람의 딸로서 자신의 진심을 투명하게 전하는 그 메시지에는, 뒤돌아보면 더욱 소중해지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팬들 또한 그녀의 담백한 진심에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지안의 미소를 보면서 일상에 위로를 얻는다”는 응원의 댓글을 보냈다.

 

늘 강렬한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사적이고 말간 여행자 정지안의 모습은 이번 사진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각인됐다. 가족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이 도시의 낯선 거리에서 묵직하게 피어오르는 순간, 온기가 길게 번져나갔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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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안#가족#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