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벤츠 CLE 53 카브리올레, 15대 한정 판매”…온라인 스토어 선공개에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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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1월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을 15대 한정으로 출시하며,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이번 신차는 6일부터 벤츠코리아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예약 접수에 들어간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리미티드 에디션은 AMG만의 스펙트럴 블루 마그노 외장, 화이트 나파가죽 시트, 20인치 알로이 휠 등 한정판 전용 디테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3.0리터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결합으로 최고출력은 449마력에 이르며, 가변형 4륜구동 시스템 및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으로 운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출처=벤츠코리아
출처=벤츠코리아

업계에서는 온라인 한정 판매와 럭셔리 옵션 구성을 통해 브랜드 충성 고객과 희소성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전략을 읽고 있다. 더불어 예약 후 최종 출고 고객 전원에게 100만 원 상당의 롯데호텔앤리조트 통합숙박권을 증정하는 마케팅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한정판·온라인 판매 방식을 병행함에 따라 고가 차량 시장의 유통·마케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벤츠코리아는 올해 한정 모델을 연이어 도입하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직접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정부는 최근 자동차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입차 업계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작년에도 벤츠는 G바겐이나 S클래스 한정판을 온라인으로 선보여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 모델 역시 프리미엄 시장 내 희소성 전략이 유효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는 온라인 유통, 한정판 전략 효과, 하이브리드 신차 트렌드 등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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