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EER 트랙리스트 첫 공개”...SPEED ZONE, 팬심 뜨겁게 달군 새벽→데뷔 임박 여운

쇼핑백에 실린 일곱 개 별이 조용한 새벽을 깨우던 순간, USPEER의 데뷔 앨범 ‘SPEED ZONE’ 트랙리스트 공개는 K-POP 팬들의 가슴에 예고 없는 설렘을 안겼다. 공식 SNS에 올라온 트랙리스트 이미지 속에는 멤버를 상징하는 별들과 ‘RUN’ 스탬프, 말풍선 로고가 자리하며, 팀의 당찬 정체성과 곧 펼쳐질 세계관이 선명히 그려지는 듯했다. 지금껏 첫 걸음을 기다려온 이들의 마음처럼, 호기심과 기대가 새벽 공기 사이에 잔잔하게 깃들었다.

USPEER는 ‘US(우리)’와 ‘SPEER(질문하다, 묻다)’라는 이름처럼, 함께 세상의 본질을 묻고 나아가겠다는 상징을 품고 있다. 7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W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남다른 시선을 받는다. 팀이 전할 첫 메시지는 첫 싱글 앨범 ‘SPEED ZONE’에 오롯이 담겨, K-POP 씬에 새로운 울림을 더할 조짐을 드러냈다.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ZOOM’과 수록곡 ‘Telepathy’가 이름을 올렸다. 두 곡 모두 K-POP의 대표 프로듀서팀 모노트리가 프로듀싱했으며, 유니크한 사운드와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는 듯한 메시지가 음악 곳곳에 퍼질 예정이다. 각각의 곡명이 선명한 폰트로 적혀 소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 자체가 USPEER만의 색채와 시각적 콘셉트까지 더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데뷔로 WM엔터테인먼트는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이채연에 이어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USPEER는 세련된 팀워크와 독보적 세계관을 구축해, 글로벌 팬들에게 진정성 어린 목소리를 전하려 한다. 멤버 각자의 의미가 배어든 디자인 요소와 K-POP의 세대를 잇는 에너지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잠든 도시에 새로운 별이 피어나듯, 데뷔를 앞둔 USPEER를 향한 기대는 이미 뜨겁게 타오른다. 데뷔 싱글앨범 ‘SPEED ZONE’은 6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음악과 메시지로 그려낼 USPEER의 첫 무대가 K-POP 씬에 얼마나 큰 물결을 불러올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