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6%대 급락”…HJ중공업, 하락세에 동종 업종 대비 부진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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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8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6.82% 하락한 13,37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종가 14,350원보다 980원 하락한 수치로, 같은 시각 코스피 동종 업종 등락률 -1.32%를 크게 밑돌고 있다.
개장 시각 14,310원에서 거래를 출발한 HJ중공업은 이날 장중 한때 14,310원까지 올랐으나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서며 저가 13,120원을 찍은 뒤 소폭 반등한 상태다. 총 거래량은 1,977,147주, 거래대금은 267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588,047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의 1.91% 수준에 그쳤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 1,15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258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HJ중공업의 투자지표로 파악되는 동일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31.95배로 업계 평균 변동성도 함께 확인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업종 내 등락 조정이 예상보다 더 크게 나타나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내 경쟁 심화와 기대치 조정이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기관·외국인 수급 추이와 시장 내 추가 변동성 여부를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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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