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조지아 와이너리서 미소 폭발”…구해줘! 홈즈, 로망 한가득→기대 폭발
일상의 익숙함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시로 향한 박나래의 발걸음이 설렘을 품고 조지아로 번졌다. 구해줘! 홈즈에서 와인을 사랑하는 박나래가 조지아 트빌리시의 사부탈로 지역에서 낡은 엘리베이터를 만나는 예상치 못한 장면부터 빛으로 가득한 집구석 곳곳을 탐험하는 순간까지, 여정의 시작이 다채로운 색채로 먹여졌다. 변치 않는 호기심과 따뜻한 미소가 박나래의 얼굴에 번질 때, 낯설고도 특별한 조지아의 매력이 스며들었다.
도착한 곳은 과거 (구)소련 주거 단지의 빌라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과 잠시 멈춘 엘리베이터 사이로 박나래 특유의 재치가 유쾌하게 흐른다. 집안은 유럽 감성으로 채워져 발코니 한쪽의 채광, 벽장 속 K-POP 포스터와 익숙한 앨범들이 새로운 긴장감과 귀여운 한숨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낯선 이방인의 마음을 이미 환하게 열어주는 집주인의 환대, 테이블 위에 펼쳐진 조지아 전통 음식과 직접 담근 와인을 앞에 두고 박나래는 진심이 묻어 나는 시선으로 맛의 풍경을 차분히 받아들였다.

와인 한 잔, 손끝의 온기, 말로 전하지 않아도 통하는 마음이 집집마다 서로를 잇는 순수한 교감으로 묻어났다. 집주인은 “조지아에서는 집마다 와인을 담근다”고 설명했고, 박나래는 와인을 맛보며 세계의 일상 사이에 흐르는 작은 온정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삶의 깊이가 스며든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한없이 넓혀주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나래는 카헤티 지역을 찾아 푸른 산맥에 안긴 포도밭에 서게 된다. 와인 생산지 한복판에서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시도하고, 전통 항아리 크베브리 속을 정성스레 청소하며 그동안 꿈꿔왔던 ‘로망 임장’을 현실로 바꿔냈다. 웃음 섞인 땀방울, 정겨운 시골길, 와인 내음 가득한 마을의 환대가 박나래의 호기심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집집마다 담그는 와인과 새로운 일상,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전통의 시간들,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가 엮이는 순간의 놀라움이 따스하게 그려졌다. 박나래는 이번 임장에서 자신만의 로망과 여행 그리고 낯선 이를 향한 질문을 솔직하게 내려놓으며, 구해줘! 홈즈 특유의 유쾌함과 깊은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세계 여러 나라 속에서 만난 이방의 집과 삶, 박나래의 끊이지 않는 궁금증이 교차하며 시청자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구해줘! 홈즈 조지아 편은 7월 17일 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영되며, 박나래의 빛나는 여행이 한여름밤 시청자 곁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