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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깊은 바다에서 울린 울림”…비투비 청춘의 진심→관객 가슴을 파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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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깊은 바다에서 울린 울림”…비투비 청춘의 진심→관객 가슴을 파고들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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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바다를 닮은 미소로 객석을 바라보던 임현식은 곧 영화 속 바닷속 장면에서 담담한 진심을 전했다. 팔라우의 깊은 물결을 품은 그의 시선에는 가수의 꿈, 배우의 의지, 다이버의 도전이 어우러졌다. 무거운 호흡과 감성이 가득 찬 한 편의 서사,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에서 임현식은 삶의 본질과 마주했다.

 

비투비 임현식은 ‘2025 국제해양영화제’ 무대에 배우로 올라, 바다와 인간의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올해 8회를 맞은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환경, 인간의 공존을 노래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영화제로, 개막식과 더불어 임현식 출연작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 GV는 전석 매진을 이루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은 임현식의 진정성 어린 모습에 숨죽인 채 귀를 기울였다.

“임현식의 깊은 바다로 들어가다”…비투비 임현식,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로 영화제→관객 사로잡았다 / 비투비컴퍼니
“임현식의 깊은 바다로 들어가다”…비투비 임현식,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로 영화제→관객 사로잡았다 / 비투비컴퍼니

이번 작품에서 임현식은 자신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고독한 바다’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에 밀착해, 장소 헌팅부터 수중 촬영, 배우로의 열연까지 모든 단계마다 치열하게 참여했다. 남태평양 팔라우 푸른 바다의 험난한 수중 촬영은 그의 각오와 진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GV 현장에서 임현식은 "바다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모두에게 긍정적 울림을 주고 싶다"고 전하며, 영화제와 관객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관객과 만남의 순간마저도 푸른 물결처럼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는 권진모 감독 연출 아래, 임현식의 뮤지션적 성장과 평범하지 않은 도전을 그려냈다. 작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먼저 호평 받은 이 작품은, 해양영화제에서의 관객과 소통을 통해 임현식의 진짜 얼굴을 다시금 조명했다. 노래, 영화, 그리고 인생이 맞닿은 서사는 지난 시절과 오늘의 순간을 함께 껴안는 듯했다.

 

영화제 뒤 이어진 22일, 임현식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K-POP 특별상을 수상하며 비투비 멤버로서의 음악적 깊이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배우, 뮤지션, 다이버로서 스스로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대중과 팬들의 응원을 마주한 임현식. 남태평양 바다의 잔결을 닮은 그의 여운은 영화제 무대를 넘어 앞으로 더 깊은 울림이 돼 남을 전망이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의 장면 하나하나, 임현식의 고요하고도 진실된 목소리, 그리고 관객과 나눈 따뜻한 눈맞춤까지. 영화의 여운과 바다의 파도,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순간은 오래도록 관객의 마음속에서 출렁이고 있다. 관객과 함께한 ‘국제해양영화제’ 현장의 감동은 바다와 예술, 청춘의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다.

 

개성 강한 해양 도전기와 임현식의 성장 서사가 어우러진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는 ‘2025 국제해양영화제’에서 짙은 울림을 남겼으며, 매진된 GV와 무대의 감동은 오랫동안 관객의 기억에 깃들 것으로 보인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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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비투비#더영맨앤드더딥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