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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장후반 매수세에 3,200선 회복
경제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장후반 매수세에 3,200선 회복

임서진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7월 28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2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종가는 3,209.52로,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3,200선에 재진입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변수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변동성 관리가 요구된다.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전일 대비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마쳤다. 장중에는 32.56포인트(1.02%) 오른 3,228.61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전에는 일부 조정세를 보였다가 후반부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인 데 이어, 지난 21일 이후 처음으로 3,200 고지에 올라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3,209.52로 마감하며 3,200대 회복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3,209.52로 마감하며 3,200대 회복

반면 코스닥지수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5포인트(0.32%) 하락한 804.40을 기록했다. 일부 중소형주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 강세 원인으로 투자심리 개선과 실적 기대감을 들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나 금리 영향 등 글로벌 요인은 아직 확실한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태다. 투자자들은 계단식 조정 가능성과 개별종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는 “코스피가 실적과 수급에 힘입어 3,200선을 다시 넘어섰으나, 코스닥 시장은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두드러진다”며 “당분간 증시는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와 실적 발표, 대외 변수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향후 증시 방향은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투자심리 변화 등 다양한 재료에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주요 지수 변동성과 시장의 위험 요인에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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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