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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황보, 손끝에 깃든 오래된 숨결”…반전 데이트→낯선 설렘의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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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황보, 손끝에 깃든 오래된 숨결”…반전 데이트→낯선 설렘의 문이 열렸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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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번지던 드라이브 속, 이켠과 황보는 서로에게 던진 수줍은 손끝에 오랜 시간을 실었다. KBS Joy, KBS2, GTV에서 방송된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에서는 첫인상과 손잡기 미션이 뒤얽힌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에 오랜 친구라는 이름으로 머물던 감정이 묘하게 뒤집혔다. 황보는 내성적이고 조용하던 동생 이켠에게서 한층 솔직하고, 주도적인 모습을 발견하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반대로 이켠 역시 20년을 돌아, 처음으로 둘만의 식탁에 마주 앉아 밤하늘처럼 응축된 감정의 결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첫 만남에서 커플로 이어진 솔비와 이규한, 황보와 송병철은 1대1 드라이브 데이트를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 미소 속에 담긴 진심, 3분간 손을 맞잡으며 서로의 온기를 확인한 두 커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솔비와 이규한은 미션이 끝난 뒤에도 손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익숙한 경계마저 허물었고, 황보와 송병철은 쑥스러움 속에 스며든 설렘을 스스로 의식했다. 서로에게 한 표도 받지 못했던 박광재, 이켠, 장소연은 삼각의 담소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며, 마음을 열 용기를 키워갔다.

“반전 매력의 설렘”…이켠·황보,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20년 만에 맞잡은 손→관계 변화 예고 / KBSJoy-KBS2오래된만남추구3기
“반전 매력의 설렘”…이켠·황보,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20년 만에 맞잡은 손→관계 변화 예고 / KBSJoy-KBS2오래된만남추구3기

이날 긴장 가운데서도 황보와 이켠의 1대1 식사 데이트가 특히 시선을 모았다. 옛 추억을 그리워하던 이켠은 손잡기 미션을 직접 제안하며, 감추어뒀던 진심을 천천히 꺼냈다. 황보는 “이켠의 숨은 면을 보는 건 처음”이라며, 친구에서 또 다른 감정으로 흐르려는 변화에 솔직한 인상을 남겼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심 어린 대화는, 이전과는 다른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로 화면을 물들였다.

 

모든 출연자들의 미묘한 선택과 변화가 드러난 이번 방송에서는 각각의 케미와 긴장, 익숙함과 새로움이 교차했다. 다음 회차에서는 솔비와 이규한, 송병철과 장소연, 박광재와 홍자가 1대1 데이트를 이어가며 아직 풀리지 않은 감정의 향방을 예고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파자마 파티 장면이 예고편에 담기며, 과연 어떤 변화와 고백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월요일 밤의 온기를 책임지며 매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를 통해 새로운 인연과 관계의 변화를 그려나간다. 이켠과 황보, 그리고 각 커플의 미묘한 감정 변주가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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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황보#오래된만남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