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1시간 내 배송”…SSG닷컴, 바로퀵 서비스 확대
SSG닷컴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11월 4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 36개 이마트 점포에서 ‘바로퀵’ 서비스를 운영하며,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 마지막 주 기준, 바로퀵 일평균 주문량은 전월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현재 바로퀵 운영 상품은 8,500여 개로, 지난해 9월 대비 42% 늘었으며 연말까지 1만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신선식품이 55%를 차지하고, 계란·우유 등 장보기 상품이 주목받으며 신선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문화를 바꾸고 있다. 업계는 SSG닷컴이 빠른 배송 경쟁을 본격화하며, 유통업계 전반의 배송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소비 확산과 신선식품 즉시 배송 수요가 맞물리면서, 유통업계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SG닷컴은 쓱배송(새벽·주간)과 함께 바로퀵으로 시간과 지역 제약을 줄이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온라인 유통물류의 성장세와 관련해 물류 인프라 확충, 신속 배송 지원 등 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쓱 새벽배송 역시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권, 주요 광역시까지 확대한 상태다.
이번 배송 서비스 확대는 최근 빠르게 늘어난 신선식품 온라인 주문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운영 상품 수와 주문량 모두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유통 시장 내 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이어질 배송 서비스 확대 움직임과 이에 따른 유통업계의 전략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