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선물 70억 달러 돌파”…ETF 기대감에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
현지시각 기준 8월 14일, 카르다노 에이다(Cardanο ADA) 선물거래 규모가 약 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5개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기록은 암호화폐 ETF 승인 기대감과 함께 기관투자자 유입세가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주요 거래 플랫폼과 전문 매체에 따르면, 최근 선물거래 증가세는 기관 및 고액 투자자의 매집이 두드러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카르다노 선물거래의 급증은 단순히 개인 투자자만의 열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시장을 움직이는 기관자금의 본격적 진입이 더해진 결과다. 미국(USA)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이 여러 차례 언급되면서, 주목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카르다노 매수세가 기술적 반등 신호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으며, 0.89~0.90달러대에서 핵심 지지선이, 0.93달러 부근에 단기 저항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동일 기간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 등 주요 알트코인보다 카르다노의 거래량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의 성장 기대와 함께 가격 변동성 확대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래 투자자로 불리는 대형 지갑들의 매집에 주목하며 “지지선이 견고해져 향후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ETF 기대감이 과도하게 앞서가 단기 급등 이후 불확실성에 따른 급락으로 이어질 리스크도 경고됐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번 거래량 기록이 ETF 기대 심리와 직접 연관돼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은 시장 신뢰 회복의 신호”라는 분석부터, “미승인시 변동성 급증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경계론까지 다양한 시각이 오가고 있다. CNBC는 “카르다노의 시장 영향력이 다시 확대됨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시장은 카르다노 ETF의 실제 승인 여부를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승인 시 추가적인 기관 유입과 장기적 거래량 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지연 또는 불발될 경우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카르다노가 5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을 경신하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주요 전략 자산으로 재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이번 기록이 앞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의 중심축이 될 전망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