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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서부에 규모 6.1 지진”…국내 영향 없어
사회

“튀르키예 서부에 규모 6.1 지진”…국내 영향 없어

윤선우 기자
입력

11일 오전 1시 53분경(현지시각) 튀르키예 발리케서 남남동쪽 42km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사회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 진원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 발생 위치는 위도 39.30 N, 경도 28.07 E로 집계됐고, 진앙 인근 일부 시설 및 구조물에 영향이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핵심 지진대에 위치한 튀르키예 서부 지역은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이 마주하는 활동성 단층대로, 이같은 중강진 발생이 반복되는 취약 지역이다. 관련 당국은 현지 추가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발리케서 인근 규모 6.1 지진 발생…깊이 10km로 확인 / 기상청
튀르키예 발리케서 인근 규모 6.1 지진 발생…깊이 10km로 확인 / 기상청

국내 영향과 관련해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 분석과 자사 정보에 근거할 때, 국내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발생 지진도 실시간으로 감시해 신속한 정보 제공과 안전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 발생과 관련해서는 아직 해일 발생이나 추가 지각 변동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진 감지 및 경보 체계가 신속하게 작동해 해외 위험정보가 즉각적으로 공유됐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현지 소식에 대한 공유와 피해 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 대형 재난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유지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다.

 

한편 관계 당국은 “앞으로도 해외 주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국내 영향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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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지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