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제로, 폐병원 살인에 전국 충격”…장진, 압도적 몰입→넷플릭스 반응 궁금증
무거운 폐병원에 울려 퍼진 차가운 긴장, 그리고 장진이 던진 눈빛 하나가 위태롭게 불씨를 키웠다.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크라임씬 제로’가 첫 에피소드부터 본격적으로 탐정과 용의자의 팽팽한 두뇌 싸움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각 인물의 경계와 두려움 너머, 살인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순간마다 미묘한 심리가 교차했다.
첫 번째 사건은 외벽 전깃줄에 겁에 질린 시체가 등장하며 시작됐다. 장진은 탐정으로서 현장의 미묘한 흔적 하나까지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했고, 박성웅,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박지윤이 용의자로 참여해 서로를 향한 심문과 방어가 이어졌다. 구석구석에 남겨진 증거와 인물들의 말투, 눈빛, 굳게 다문 입술 등 작은 단서까지 스쳐가듯 멈추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크라임씬’ 특유의 세트 감성과 디테일한 디자인, 인물들의 흡인력 있는 몰입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긴 뒤 커진 규모와 변화한 톤앤매너에 팬들은 “스케일은 한층 커졌지만, 본연의 개성과 추리의 깊이는 그대로여서 더 몰입된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용의자 캐릭터들의 명찰과 자막, 사건 재구성 화면 등 추리 게임의 세밀한 감각이 그대로 담겼다는 평도 이어졌다.
‘크라임씬 제로’는 탐정과 용의자가 엮이며 롤플레잉 추리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윤현준, 황슬우 PD가 연출을 맡았고,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이 출연한다. 시즌5로 첫 선을 보인 이번 시리즈에서는 박성웅을 시작으로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 주현영 등의 게스트도 출연해 예상을 뛰어넘는 긴장과 반전을 예고했다.
JTBC와 티빙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다시 펼쳐지는 '크라임씬’ 세계는 전 세대 추리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상상과 논리 사이를 헤맨 시청자들은 이번 에피소드가 남긴 심리적 파장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한편 ‘크라임씬 제로’는 3주 동안 총 10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