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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채원빈, 노동과 불면 그 끝에서 몽글한 로맨스→운명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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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채원빈, 노동과 불면 그 끝에서 몽글한 로맨스→운명은 어디로”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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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온 진심을 쏟는 이들의 하루는 짙은 피로와 채워지지 않는 허기로 얼룩져 간다.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안효섭과 채원빈이 각자의 빈틈을 끌어안은 채, 낮과 밤의 경계를 맴도는 두 청년의 특별한 인연을 담는다. 웃음이 어울릴 만큼 서툴지만, 위태로울 만큼 애틋한 이들의 서사에 햇살 같은 ‘몽글몽글 로맨스’가 피어난다.

 

쓰리잡 농부이자 자연주의 화장품 대표, 그리고 연구원까지 3중생활을 이어가는 매튜 리. 안효섭은 매튜 리를 통해 세심한 손길과 성실함, 바람결에 스민 고독까지 고스란히 입혀낸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 속 허기진 마음, 무심하게 건넨 온기, 이는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답게 안효섭만의 깊은 눈빛과 다정한 저음으로 녹여낸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마저 품은 채 그는 삶의 결을 따라간다.

안효섭·채원빈 투닥 케미…‘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노동과 불면→몽글몽글 로코 기대 / 각 소속사
안효섭·채원빈 투닥 케미…‘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노동과 불면→몽글몽글 로코 기대 / 각 소속사

반면, 외로움이 짙은 밤 불면증과 싸우며 일터를 지키는 담예진은 채원빈의 섬세한 몰입을 통해 빛을 발한다. 잡화부터 가전까지 손대는 족족 완판 시리즈를 이어온 홈쇼핑계의 스타 쇼호스트지만, 정작 스스로의 낮과 밤을 잃어가던 인물이다. 그런 담예진도 결국에는 멈춘 시간을 비집고 자신만의 햇살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매튜와 담예진,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오직 ‘일’에만 진심이었다는 점. 이들이 서로의 틈을 채우듯 밤낮이 뒤섞인 시간 속에서 투닥대고 때로는 어깨를 빌려주며, 지친 마음을 달래는 순간들을 맞는다. 자연스레 스며드는 로맨스와 생활의 단편들은 시청자에게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쉼터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깊고 긴 불면을 견디는 이들에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전할 위로는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성장으로 바꿔내는 특별한 온기다. 안효섭과 채원빈이 선사할 신선한 케미스트리, 그리고 각자의 어둠을 너그러이 감싸는 몽글한 시선이 현대 청춘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두 배우의 새로운 도전이자, 쉼 없이 달려온 모든 이들을 위한 로맨틱 에너지를 담아 2026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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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매진했습니다#안효섭#채원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