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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DARE ME’ 무대에 일본 열광”…폭발적 환호→레드의 마법 속 존재감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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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DARE ME’ 무대에 일본 열광”…폭발적 환호→레드의 마법 속 존재감 재확인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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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미소지은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레드 컬러의 의상으로 무대를 밝히자 ‘베뉴 101’ 현장에는 기대와 설렘이 번졌다. 웃음이 오가던 토크와 10년 전 추억의 노래, 좋아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솔직한 답변 뒤로 아이브만의 순수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잔잔한 미소와 함께 토크가 무르익자 ‘아파트 게임’에서 멤버들의 유쾌한 예능감이 터졌고, 이내 현장은 뜨거운 응원으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이목을 모은 순간은 일본 오리지널 신곡 ‘DARE ME’ 무대였다. 몽환적인 보컬과 섬세한 라이브를 기반으로, 벤치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손을 맞잡거나 어깨를 기댄 페어 안무가 따스한 감정선을 더했다.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이 무대는 현지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DARE ME’는 일본 인기 드라마의 오프닝곡으로 사용돼 음악적인 깊이뿐 아니라 현지 문화와의 교감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발매 직후 빌보드 재팬 ‘핫 샷 송’ 및 ‘다운로드 송’ 차트에 오르고, 라인 뮤직과 라쿠텐 뮤직 주간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레드로 장악”…아이브, ‘베뉴 101’ 신곡 무대→현지 반응 폭발 / NHK
“강렬한 레드로 장악”…아이브, ‘베뉴 101’ 신곡 무대→현지 반응 폭발 / NHK

아이브는 지난해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도쿄 걸즈 컬렉션’ 같은 대형 행사에서 존재감을 각인한 데 이어, 첫 월드 투어와 팬콘 투어로 1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IVE SCOUT IN JAPAN’ 팬콘, 유튜브 ‘THE FIRST TAKE’ 출연 등으로 라이브 실력과 입지를 다지며 연이어 화제를 일으켰다. 치밀하게 쌓아온 무대 경험과 멤버들의 단단한 호흡, 현지 팬들과의 유대는 이번 ‘베뉴 101’에서도 빛을 발했다.

 

데뷔 후 쉴 새 없이 성장해온 아이브는 이번 신곡 무대를 통해 다시 그의 음악적인 색채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운이 남는 무대, 팬들의 열띤 환호가 교차하는 순간은 오랫동안 현지 관객의 기억에 또렷이 남았다. 현재 시즌6로 이어지고 있는 아이브의 자체 리얼리티 ‘1.2.3 IVE’와 함께, 이들의 다음 행보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인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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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베뉴101#da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