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리콘투 2.42%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44,400원 돌파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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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실리콘투 주가가 44,4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43,350원) 대비 1,050원(2.42%)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실리콘투는 시가 43,4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45,050원과 저가 43,400원을 기록하며 1,65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누적 거래량은 330,052주, 거래대금은 146억 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실리콘투의 시가총액은 2조 7,191억 원으로, 종목별 시총 20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29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20.06배와 유사했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은 1.84% 상승했으나, 실리콘투는 이보다 높은 2.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6.20%로 확인됐다.  

증권가는 실리콘투가 업종 평균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 투자 비중도 소폭 높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스닥 중심의 매수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실적 기대감과 업종 내 평균 대비 주가 흐름 차별화가 동반되고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PER이 업종 평균과 거의 유사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 측면에서 시장 내 존재감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한편 최근 미국 증시 반등, 달러화 약세, 국내 업종별 순환매가 코스닥 상장주가들의 동반 강세를 뒷받침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0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출처=실리콘투
출처=실리콘투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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