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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산학모델 첫 도입”…롯데홈쇼핑, 대학생 실습교육 확대
경제

“라이브커머스 산학모델 첫 도입”…롯데홈쇼핑, 대학생 실습교육 확대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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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대학생 대상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을 본격화한다. 2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엘라이브’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이 9월부터 약 3개월간 동덕여대, 가천대, 영남대 등 대학 현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와 함께, 방송 스튜디오에서 실제 기획·운영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는 현장 경험 중심의 커리큘럼이 업계 최초로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라이브커머스 산업 이해, 상품 및 콘텐츠 기획, 사업자 선정과 방송 운영 등으로 구성되며, 롯데홈쇼핑 PD·쇼호스트 등 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맡아 학생들의 실제 업무 감각을 배양한다. 참여 대상은 세 대학 재학생 100여 명으로, 수료생들은 11월 ‘라이브커머스 대학대전’에서 실전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상품 판매 기회도 얻게 된다. 우수팀에게는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지며 추후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출처=롯데홈쇼핑
출처=롯데홈쇼핑

유통업계는 이번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라이브커머스 시장 확장과 방송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현장 실습 강화가 졸업 후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정부와 업계 일각에서도 미래 방송·커머스 인재 기반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교육은 방송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기업과 대학의 새로운 협력”이라며 “청년 대상 실무 교육을 전국으로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습·채용 연계 모델이 지속 확대될지 주목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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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엘라이브#라이브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