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AVER 주가 25만8,000원 횡보”…거래량 12만주, 외국인 지분 40% 육박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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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가가 10월 21일 장 초반 25만8,000원에서 보합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NAVER 주가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25만8,000원에 거래돼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NAVER는 이날 26만 원으로 시가를 출발해 고가 26만500원, 저가 25만7,500원을 기록하며 3,0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2만3,705주, 거래대금은 320억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NAVER는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3위(40조5,464억 원)를 유지 중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70배, 배당수익률은 0.44%로, 업종 평균 PER 30.92배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는 성장성 대비 보수적인 시장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총 상장주식 1억5,685만2,638주 가운데 외국인이 6,395만3,052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40.77%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IT 및 플랫폼 업종에서 외국인 투자자 신뢰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시장에서는 NAVER의 수익성,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인공지능 신사업 동력 등 기업 펀더멘털 변화에 따른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NAVER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을 기록하고 있지만, 신성장 모멘텀 구체화 여부가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NAVER 주가는 외국인 자금 흐름, 코스피 내 IT업종 주도주 재편, 글로벌 플랫폼 규제 등 대내외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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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