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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한마디에 스튜디오 술렁”…서장훈, 솔직 대화 속 미묘한 떨림→진심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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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한마디에 스튜디오 술렁”…서장훈, 솔직 대화 속 미묘한 떨림→진심 묻는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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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장희진의 존재는 매 순간 주변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신동엽의 재치 있는 질문이 이어지자, 장희진은 건강한 웃음과 함께 자신의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시선을 붙들었다. 옆에 앉은 서장훈 역시 특유의 농담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하고 단단한 공기가 흘렀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모습을 드러낸 장희진은 출연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어느 때보다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동엽이 묻는 이상형 질문에는 “깔끔하고 재테크에 능한 사람이 좋다”는 확고한 기준을 밝혔고, “기왕이면 재테크 잘하는 분이 매력적”이라며 웃음을 보탰다. 이에 신동엽은 자연스럽게 서장훈 이야기를 꺼내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재혼이 오히려 마음 편할 수도”…장희진·서장훈, 솔직 대화→뜻밖의 반전
“재혼이 오히려 마음 편할 수도”…장희진·서장훈, 솔직 대화→뜻밖의 반전

서장훈과 처음 만난 소감을 전할 때 장희진은 “오늘 처음 뵀는데 몸이 정말 좋으시고 동안이시다”고 솔직히 말해, 출연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도 “몸만 좋다”며 너스레와 함께 화답해 서로의 인간적 매력이 오갔다.  

 

이야기는 한층 깊어졌다. 장희진에게 ‘초혼과 재혼 중 어떤 상대를 더 선호하냐’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장희진은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았다. “30대까진 초혼이 좋았는데, 이제는 한 번 결혼을 겪은 분이 더 편할 것 같다”는 이야기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묵직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한 이상형이 아닌, 나이와 경험을 넘어선 삶의 태도 변화까지 반영하는 솔직한 고백이었다.  

 

어머니의 취향까지 언급된 순간에는 장희진의 유연한 인간미가 빛났다. 장희진은 “실은 저희 어머니가 서장훈을 참 좋아하신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현장의 온도를 높였다. 딸의 솔직한 대화에 기댈 만큼 터놓는 가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따뜻함을 전해줬다.  

 

진심이 오고 가는 대화, 농담과 진지함이 엇갈리는 주고받음, 세대를 넘어선 소통은 스튜디오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일상적인 웃음 속에 삶의 무게와 진심이 더해진 순간, 장희진, 서장훈의 괄목할 만한 조화가 빛을 더했다.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가 담긴 이 따뜻한 장면은 15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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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서장훈#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