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시스템 장중 1.97% 하락”…PER 낮아도 외국인 소진율 8% 미만
최영민 기자
입력
24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시스템 주가가 약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1.97%) 내린 5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56,100원으로 시작해 장중 54,600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돌발 호재나 매수세 유입 없이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기준 총 144,952주의 거래량과 80억3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58위에 올라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7.98%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81배로 동일업종 평균(26.63배)보다는 낮았으나, 업종 전반의 2.59% 하락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방산주를 둘러싼 글로벌 지정학 긴장 추이와 환율 민감도, 외국인 매수세가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변수가 될 것으로 지목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지만,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이 8%를 밑도는 등 적극적 매수 유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방위산업 업황, 코스피 시장 동향 등이 당분간 주가를 좌우할 전망”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내 남은 주요 정책 리스크,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영민 기자
밴드
URL복사
#한화시스템#per#코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