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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신혼 고백에 스튜디오 들썩”…신발 벗고 돌싱포맨, 세대 충돌→현장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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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신혼 고백에 스튜디오 들썩”…신발 벗고 돌싱포맨, 세대 충돌→현장 감동 물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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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웃음이 퍼지는 가운데 전원주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자신의 젊은 날을 꺼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잡았다. 신혼 첫날밤, 시어머니와 남편까지 셋이 한자리에 잠들었던 이야기를 꺼낸 전원주의 솔직한 고백은 출연자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예전과는 다른 결혼 문화가 새삼 떠오르며 세월을 타고 흘러온 세대 차이가 공감과 감동으로 번졌다.

 

촉촉한 눈빛으로 전원주는 “시어머니가 나를 감시하기 위해 신혼 첫날 남편과 내 사이에 누워 주무셨다”고 담담히 밝혔다. 신지와 이상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그는 “남편의 곁으로 넘으려다 시어머니의 발을 밟고 혼나기도 했다”고 기억을 되살리며 솔직함을 더했다. 옛 감정에 젖은 듯 그는 “나는 와일드한 남자가 좋았다. 내 남편이 처음 안아줬을 때 뼈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며 풋풋했던 젊은 시절 사랑을 생생하게 고백했다.

“신혼 첫날밤 시어머니와 셋이”…전원주, ‘신발 벗고 돌싱포맨’서 과거 고백→세대 공감 시선
“신혼 첫날밤 시어머니와 셋이”…전원주, ‘신발 벗고 돌싱포맨’서 과거 고백→세대 공감 시선

방송은 유쾌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전원주가 신지에게 “젊은 사람들은 어린 상대를 더 선호하지 않냐”고 말을 건네자, 이상민은 “누님은 지금도 잘생긴 연하남만 보면 가슴이 뛴다”고 받아쳐 현장에는 환한 웃음이 퍼졌다. 한편 전원주는 “마음은 여전히 18살”이라며 “지하철이든 버스든 젊은 남자 옆에 주로 앉는다. 4~5살 연하가 이상형”이라 고백해, 누구보다 자신의 기호에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세월을 관통하는 경험담, 그리고 두려움 없는 감정 표현은 세대의 장벽을 넘어 따뜻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세상과 시대는 달라졌지만, 사랑을 향한 설렘과 인생에 대한 진솔함은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전원주를 비롯해 신지, 이상민이 출연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이날 방송은 SBS를 통해 전파됐다. 이번 회차는 신구 세대가 한자리에서 소통하며 서로의 연애 가치관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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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신발벗고돌싱포맨#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