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더스트리 18% 급등”…코스닥 소형주, 거래대금 260억 원에 투자자 관심 집중
KS인더스트리가 10월 21일 오후 장중 17.96%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1,1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KS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 종가 952원 대비 171원 오른 가격을 보이고 있다. 당일 시가는 967원이었으며, 저가는 959원, 고가는 1,195원으로 장중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총 23,489,381주의 거래량과 260억 2,9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77억 원, 업계 순위 1,466위에 위치한 KS인더스트리는 소형주임에도 거래대금과 변동폭 면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6.52%에 머무른 데 비해 KS인더스트리는 17.96%의 오름폭으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한도주식수 33,446,802주 가운데 외국인보유주식수는 430,559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29%로 낮은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소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일부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고, 대규모 거래대금이 수반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 내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낮아 향후 수급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KS인더스트리의 돌발 강세가 타 업종 및 소형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주가 흐름이 단기적 현상일지, 구조적 변화 신호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과 내부 수급 상황, 코스닥 시장 전체 흐름이 이 종목 및 유사업종 주가에 지속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