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주 약세 지속”…리가켐바이오, 변동성 확대에 하락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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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주가 7월 16일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44분 기준 리가켐바이오는 133,9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2,700원(1.98%) 하락했다. 당일 시초가는 133,900원으로 전일과 같은 수준에서 출발했으나, 고가는 135,500원, 저가는 131,900원까지 기록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299,137주, 거래대금은 399억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바이오 업종 주가에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일 종가였던 136,600원에 비해 장중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뒤, 오후장 들어 낙폭 만회에 나서는 모습도 감지된다. 업계에서는 단기 수급 요인과 경기 불확실성이 바이오 라인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내 헬스케어·바이오 섹터의 변동성 확대 역시 국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관계 부처 및 업계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 회복과 업종 본연의 성장동력 발굴이 언제 본격화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주 저변 확대 노력이 장기적으로 생태계 안정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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