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구우먼 장중 2.79% 상승”…국내 증권사 매수세에 강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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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우먼(366030) 주가가 10월 1일 오전 장중 한때 2.79% 상승하며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 4,660원 대비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시가는 4,695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4,845원, 저가 4,665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오전 10시 59분 기준 거래량은 약 33만 9,000주, 거래대금은 약 16억 원 수준이다.

 

최근 공구우먼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주가가 주춤했으나, 이날은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0.80%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관 중심의 수급 전환이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는 평가다.

출처=공구우먼
출처=공구우먼

2025년 6월 기준 공구우먼의 실적은 매출액 134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순이익 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7.9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8%였다.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4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2.84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1.88%로 집계됐다.

 

공구우먼은 2023년 이후 실적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부채비율 7.32%, 당좌비율 1,378% 등 재무구조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실적 둔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우량한 재무상태가 주가 하방을 견고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고가와 최저가도 투자자 이목을 끈다. 최근 52주 최고가는 5,640원, 최저가는 3,175원이다. 현재가는 이 범위의 중간 수준에 위치해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한때 거론됐던 8,000원선 돌파 기대감도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투자자 관심은 공구우먼의 실적 흐름과 증권사·기관 매수 동향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변동성에 주목하면서도, 구조적 재무 안정성에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유입될지 지켜보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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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우먼#증권사#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