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여행 플랫폼”…NOL, 연말 맞이 글로벌 할인 공세
AI 기반 여행 플랫폼 NOL이 연말 성수기 해외여행 시장 공략을 위해 전방위 할인 혜택과 맞춤형 도시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IT융합 여행 서비스인 NOL은 이달 31일까지 항공권, 해외 숙박, 투어상품 등 주요 여행 카테고리에서 통합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소비자 맞춤 혜택 확대에 나섰다. 업계는 기술 기반 여행 플랫폼의 공격적 마케팅을 ‘글로벌 여행시장 재편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연말까지 해외여행 전용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매일 오전 10시 항공권 5%, 해외 숙소 15%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며, 기록된 할인 쿠폰은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및 동남아 주요국 여행에 적용 가능하다. 신규 회원에게는 11월 12일까지 최대 9만원 상당의 항공·숙소 할인 쿠폰팩도 제공된다.

여행 플랫폼의 강점인 AI 추천 및 맞춤형 마케팅이 적극 가동된 점이 주목된다. 최근 해외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이달의 도시’로 선정, 해당 노선 항공권은 2만원 즉시 할인에 추가 숙소 최대 10%, 투어·티켓 최대 15% 쿠폰을 지급한다. 일본 교통패스 상품 역시 최대 50%까지 특가로 판매 중이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각국 항공, 숙박, 현지 투어와 연동한 IT 기반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항공권·숙소·투어를 통합 예매할 때 각 할인을 동시 적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기술 주도로 재편되는 여행 산업에서, 국내외 경쟁 플랫폼 역시 맞춤형 프로모션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장을 강화하는 추세다.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와 비교해 NOL은 국내 회원 대상 특화 혜택과 AI를 바탕으로 한 취향 기반 상품 추천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여행업계는 “IT플랫폼의 본격 경쟁이 연말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여행 규제 완화 추이,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의 개인정보보호 이슈 등 제도적 경계도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공존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연말 시즌에 맞춰 고객이 전 세계 여행지를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혜택을 실현했다”며 항공·숙소·투어 등 여행 준비 단계별 고객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산업계는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여행 플랫폼이 해외여행 시장 구조 전환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