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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면접 답변이 밝힌 3관왕 비밀”…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현장 탄성→지적 순발력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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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면접 답변이 밝힌 3관왕 비밀”…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현장 탄성→지적 순발력 여운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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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표정으로 등장한 전현무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현장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익숙한 면접장면을 넘어, 순간의 질문에도 주저함 없는 답변을 건네며 출연자들과의 묵직한 감정선을 그렸다. 스튜디오 전체를 밝히는 그의 여유와, 보는 이들을 사로잡은 임기응변의 재치는 감탄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이날 현장에서 전현무는 ‘갑자기 1억이 생긴다면?’이라는 면접 질문에도 흔들림 없는 논리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1억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신 각각의 방법을 연구해 시합을 펼치겠다는 전현무만의 전략은 동료 강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의 공감을 샀다. 여기에 “부모님과 경합을 벌이다 보면 1억원이 100억 가치로도 커질 수 있다”는 재치 어린 답변이 더해지며, 토론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이에 조정식 강사는 “이 정도면 대치동 면접 학원을 차려야 한다”고 말해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면접 답변에 숨은 전략”…전현무,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서 언론 3관왕 비결→현장 감탄 쏟아져
“면접 답변에 숨은 전략”…전현무,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서 언론 3관왕 비결→현장 감탄 쏟아져

면접에 대한 전현무의 감각은 한층 깊어졌다. ‘학생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질문에서도 학생들이 흔히 내는 한자 풀이에 “임팩트가 없다”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전현무는 영어 ‘student’, ‘learner’의 어원과 독일어의 의미까지 꺼내 들며, 학생이란 스스로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쉼 없이 연구하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그 분석은 스튜디오 전체에 차분한 울림을 더하며,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의 눈길을 한곳에 모았다.

 

정곡을 찌르는 마지막 답변 뒤 조정식 강사가 “합격!”을 외치며 현장 분위기는 단숨에 고조됐다. 장영란 또한 “이래서 3사를 다 붙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학생 어머니의 박수는 그 감동의 깊이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실제로 2003년 조선일보 기자, 그해 YTN 앵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언론계 3관왕에 오른 전현무. 이번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는 그간의 경험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따뜻한 조언까지 더해져,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도 긴 여운을 전했다. 해당 방송은 채널A에서 등장하며, 예능과 면접의 경계를 넘어선 전현무의 역량과 의미를 다시금 조명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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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성적을부탁해티처스2#조정식